"2002년에는 품질이 우선하는 항만공사로 부실공사 없는 한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울산지역 7개 항만공사 현장대리인(소장)과 책임감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2년도 항만공사 건설관계자 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결의했다.

 울산해양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2002년 경기 활성화를 위한 건설공사비 등의 조기집행 방침을 설명하고 항만공사 품질 향상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품질향상 및 안전, 환경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부실공사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청과 공사 관계자들은 공사 관련 부정부패방지 및 척결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조치현 울산해양청 항만건설과장은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업체 스스로가 앞장서 나가자는 의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사 관련 부정부패 방지 등 자정노력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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