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이규옥)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4개 전공이 함께 졸업작품전을 갖는다. 오는 29일부터 12월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2, 3전시장. 개막식은 29일 오후 4시.

 디자인대학 측은 "디자인대학의 각 전공이 함께 졸업작품전을 갖는 것은 지난 92년 서울과 울산에서 대대적으로 합동전시회를 가진 이후 10년만"이라며 "20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디자인대학 졸업생들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시민들 앞에 펼쳐놓는다"고 설명했다.

 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산업디자인전공,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섬유디자인전공, 디지털정보디자인전공 등 4개 전공으로 나누어져 올해 총 126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이 모두 252개 작품을 내놓는다.

 34명이 졸업하는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제품디자인시스템, 실내디자인, 환경디자인시스템 분야로 나누어 총 54점을 출품한다. 출품작의 반인 27점이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등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어서 학생들의 작품이지만 기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시각정보디자인 전공은 44명의 학생들이 시각환경디자인,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영상미디어표현, 그래픽디자인으로 나누어 97개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정보디자인 전공은 28명으로 이들은 웹컨텐츠디자인, 디지털애니메이션, 가상현실응용디자인,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으로 나누어 61개 작품을, 섬유디자인전공은 20명의 졸업생이 직조디자인, 염색디자인, 날염디자인으로 나누어 40개 작품을 내놓는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