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보는 인사말에서 "대다수 국민은 영·호남간 지역대결 정치와 지역감정에 의한 선거에 식상해왔다"면서 "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경륜과 포용력을 갖춘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규양 대변인이 밝혔다.
이후보는 또 "국민들은 국정을 농단하지 않을 도덕성을 갖춘 공정한 지도자,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진정한 국민화합을 이뤄낼 통합의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면서 "저는 21세기 국가비전에 대한 확고한 청사진과 국가발전 전략을 준비해왔으며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조정력과 포용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후보는 "국민 다수가 특정후보 두 아들의 군 면제에 비리가 있었고, 검찰수사를 믿지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겨냥했으며,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해서는 "햇볕정책을 맹렬히 비판하다가 찬양하는 등 이념과 성향이 불분명한 후보는 국가를 혼란과 무질서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대변인이 전했다.
후원회에는 이수성 전 총리와 조부영·김학원·김기재·정우택·강성구·배기선·김덕배·안대륜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송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