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가워지는 6월, 백운산 탑골샘에서 솟아오른 물이 이끼 계곡을 따라 흘러 시민들의 친숙한 쉼터인 작천정 계곡으로 물은 정겹게 이어진다. 전설을 간직한 가지산 쌀바위의 영롱한 물방울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홍류폭포와 간월계곡, 대곡천의 풍경은 태화강을 잇는 물줄기와 울산시민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해준다. 사람만이 자연을 훼손할 뿐 자연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기획취재팀 = 임규동·김경우·김동수기자
◆ 이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