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철욱)는 28일 각 상임위별로 집행기관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내무위(위원장 김춘생)= 시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윤명희 의원은 일부 소방파출소의 청사 협소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것과 어린이들을 위한 화재예방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김헌득 의원은 백화점, 대형마트, 사립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기점검 및 특별관리대책 수립을 주문하고, 특히 국가산업단지내 대형공장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화재발생을 사전 방지하라고 요구했다.

 송시상 의원은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소방장비를 적기에 구입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윤종오 의원은 좁은 이면도로 주택가의 화재진압을 위한 소형 소방차량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생 의원은 다중이용시설 비상계단에 대한 점검 철저와 동절기 화재예방책 강화를 당부했다.

◇교육사회위(위원장 김재열)=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정련 의원은 아직까지도 학내비리가 발생하고 있음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근절대책 마련과 깨끗한 학교상 정립을 당부했다.

 서진기 의원은 부산 등 원거리 통근 교사가 377명으로 장시간 통근으로 인해 학습지도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복무기강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수만 의원은 각급 학교도서관에 사서직원이 전무해 도서열람과 관리에 문제점이 많다면서 사서직원 채용을 요구했다.

 김재열 위원장은 학교급식을 위한 부식 구입시 최저입찰제를 적용, 품질이 낮은 부식이 납품될 우려가 있다며 입찰방식 보완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강석구)= 시 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범 의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액으로 소요될 1천146억원 가량의 재원확보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광고물게시 특정지역 지정으로 가로환경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나, 수량 제한 등은 광고업자의 소득감소로 집단반발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다면서 이러한 시책 추진시 충분한 검토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규화 의원은 남구 남산 일원에 조성할 교육연구단지와 보건환경연구원 신축과 관련해 시의회의 시민설문조사 결과, 시민단체, 학부모 및 남구청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신중하게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김무열 의원은 북구 농소 달천부락에 기린, 동남건설 등 1천여가구의 공동주택 사업승인과 관련해 동일한 지역내에 4건의 사업을 개별적으로 승인해 향후 학교부지 확보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사업승인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강석구 위원장은 공동주택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승인시 교통영향평가 등 연장승인 조건을 충분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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