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지부와 각 지구당이 대선 개시이후 연일 타 정당 보다 비교우위인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동시다발적인 표밭갈이를 전개하는 가운데 남구지구당(위원장 최병국) 핵심당직자와 보훈가족 각 50명 가량이 1일 충혼탑을 참배하고 결전의지(?)를 다져 눈길.

 특히 최병국 의원은 지난 주말과 휴일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거리유세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해 ‘DJ(김대중 대통령) 양자론’ 등으로 총공세를 펴 “본인선거 만큼 열성”이라는 평이 나오기도.

 최의원은 “노후보는 DJ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겠다고 공언한 단일후계자이며, 장관과 부총재 등을 지내 DJ정권 최고 수혜자인데 부패정권을 연장하겠다고 나섰다”고 주장한 뒤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등의 국정경험과 경륜을 지닌 이회창 후보가 적임자”라는 논리를 전개.

○"민주당 노무현 후보 울산선거대책본부는 2일 오후 2시 남구 신정1동 그린텍빌딩 8층(터미널식당 맞은편)에서 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는다고 1일 발표.

 울산선대본부는 지역내 구·군 선대위원장과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현판식에서 노후보의 대선 필승을 다짐할 예정.

 이상헌 울산선대본부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선거준비 체제에 따른 조직정비 등 제반 사항 때문에 선대본부의 개소행사를 미뤄왔으나 노후보의 영남권 공략을 계기로 앞으로 "노풍"재점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

○"중구 보선에 출마한 사회당 이향희 후보와 무소속 강석철 후보는 1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모 방송사에서 생방송한 "울산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초청 토론회’에 자신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제한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기회 부여라는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며 사과와 동등한 기회배분을 요구.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방송국측은 후보 또는 소속 정당의 일정비율 이상의 지지도를 초청 기준으로 삼았다는 후문인데, 선거때 마다 TV토론의 초청대상후보를 놓고 후보측간 이해가 엇갈리고 있어 초청대상 기준을 법제화할 필요성이 대두.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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