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달 말로 2003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46건에 7억7천358만5천원이 신청됐다.

 이는 지난해 184건 13억7천125만원에 비해 38건 5억9천766만5천원이 줄어든 것으로 문화예술자료정보화 부문에 2건이 새로 생겼고 대중예술활동이 1건 늘어 3건으로 늘었을 뿐 전 분야에서 고루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가장 신청이 많았던 전통예술활동분야가 지난해에 비해 12건이나 줄어 28건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에 40건이나 신청했으나 지원은 19건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많이 줄어든 부문은 음악으로 12건이 줄어든 14건에 머물렀다.

 그 밖에 올해 신청은 문화예술사회교육이 가장 많은 33건, 미술이 24건, 연극이 15건, 동인지발간 14건, 무용이 13건이다.

 울산시는 이에 대해 내년 1월초 심사를 거쳐 2월부터 차례로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지원금액으로 문예진흥원에 3억원을 신청했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2억4천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