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9시50분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 일대와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대선후보들의 TV토론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갑작스런 정전으로 시청을 못하자 한국전력 울산지점과 언론사 등에는 항의전화가 쇄도했다.

 이날 정전으로 한국전력 울산 지점 당직실과 정전신고전화(123번) 등에는 정전경위를 묻는 잇단 전화로 통화불능 사태가 장시간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11시 현재까지 정전사고의 원인을 찾지 못한채 현장에 긴급출동해 응급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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