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울산지역 119에 신고된 전화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와 구조·구급 신고는 줄어든 반면 아파트 문 개방, 동물구조 등 생활민원성 전화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들어 9월말까지 119에 신고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1만7천944건(10%) 증가한 20만3천245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화재는 지난해 동기대비 327건(19%) 감소한 1천424건, 구조는 지난해 동기대비 825건(18%)감소한 3천859건에 그쳤다.

 또 구급은 1만4천437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2건(1%) 줄었고 허위·장난전화도 5만7천172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천532건(10%) 각각 감소됐다.

 그러나 아파트 문 개방, 동물구조 등 생활민원성 전화는 전체의 62%인 12만6천353건이 신고 접수돼 지난해 동기 대비 2만5천800건(25%)이 증가했다.

 한편 119 신고전화 일일평균 접수건수는 상황접수 549건, 허위·장난전화 215건 등 모두 764건으로 나타났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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