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은 주간세계골프랭킹에서 고겔이 투어 대회 우승으로 무려92단계나 뛰어 올라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인 액센츄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우승상금이 100만달러에 이르지만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WGC 대회에 고겔은 한번도 나서지 못했다.
고겔에게 막판 역전패를 당한 신인 팻 페레스(미국)도 200위권밖에서 152위로랭킹이 껑충 뛰었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이 1~3위를 여전히 지킨 가운데 10위권 이내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를 11위로 밀어내고 10위권에 진입한 것 외에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