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대표 명소가 "울산8경"에서 "울산 12경"으로 확대 지정됐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3시부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울산팔경심시위원회를 열고 울산의 많은 풍광을 8경으로 국한하기는 어렵다며 제주 12경, 관동 12경 등의 사례를 참작, "울산 12경"으로 확대 지정, 발표했다.

 선정된 울산 12경은 가지산 사계, 간절곶 일출, 대왕암 송림, 문수체육공원, 반구대, 선바위, 신불산 억새평원, 울산공단야경, 작괘천, 주전해안 자갈밭, 태화강 십리대밭, 파래소 폭포 등이다.

 울산시는 이날 잠정 결정된 "울산 12경"을 시의회 보고 등 최종 결정절차를 거쳐 공표하고, 내년부터 관광자원화 및 울산사랑의 구심체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울산 12경"을 알리기 위한 안내간판 설치와 리플렛 제작, 시티투어 코스와 연계 운영, "울산 12경"돌아보기, 울산팔경 배경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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