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의 안정적인 원유 공급과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정제시설, 내수와 수출의 탄력적인 마케팅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정유사 중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B-C 크래킹센터로 대변되는 세계적인 수준의 고도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부가가치 친환경제품을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전문 정유회사로 도약 중입니다."

S-OIL(주) 하성기(57) 수석부사장(생산부문 B/L Head)은 "회사가 잘돼야 가정도 국가도 잘된다는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희생정신이 후발주자임에도 현재의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수출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경영진의 미래를 보는 큰 경영과 고도화시설 등 자연친화 고품질 제품 개발에 주력한 품질경영도 큰 힘이 됐다"며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가 2011년 완료되면 세계적 초우량 정유회사로 도약하는 밑바탕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OIL은 공장 건립 당시 이주의 아픔을 겪었던 지역민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쌀사주기 운동을 시작하는 등 어느 기업보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열심이고 또 두드러진다"며 "지역 기업 최초 법인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에쓰오일울산복지재단과 특화된 사회봉사단 활동, 5대 지킴이 활동 등 앞으로도 지역공헌활동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와 오영수 문학상 등 기업메세나 운동의 선구자로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의 문화적 발전에도 기여하는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온산공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