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합창단(지휘자 박영호)이 제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3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박영호 교수(김해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합창단 반주자 안성진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소프라노 김미정 이보영, 테너 백종진씨 등 음악대학 성악과 4학년에 재학중인 3명이 협연한다.

 "축제미사" 무대에서는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사도신경〉 〈거룩하시다〉 〈하나님의 어린양〉 등을 들려주고 이밖에 〈불멸의 바하〉, 〈주기도〉, 〈치술령에서〉, 프랑스 캐롤 〈딩동! 높은 곳에서〉, 필리핀 민요 〈고기잡이 노래〉 등을 합창한다.

 울산대학교 찬양팀이 특별출연해 〈평화의 기도〉와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들려주고 협연자들이 마련하는 "가곡과 아리아" 무대에서는 〈새타령〉 〈물방아〉 〈눈〉, 오페라 "La Boh me" 가운데 〈Quando me"n vo〉, "Elisir d more" 가운데 〈Una furtival lagrima〉, Cavalleria Rusticana 가운데 〈Voi lo sapete, o mamma〉를 선보인다.

 채현경 음대학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것들을 갈고 닦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순수 아마추어 무대지만 순수성과 열정이 배여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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