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능력 떨어져도 칭찬으로 격려를
그릇된 행동 보일땐 그자리서 교정해야

◇가르치기보다 함께 배우자=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학습 이해 등이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 느린 편이다. 또 비장애인은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을 가르쳐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배운다는 생각으로 다가가야 한다.

지적장애는 특수교육을 받으면 행동능력이나 학습능력, 자기관리면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적장애는 특히 부모님이나 가족, 주변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 모든 봉사활동이 그렇지만 일회적인 만남보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사랑과 관심이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명심하자.

◇대화할 때=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은 집중 시간이 짧고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여 눈을 보고 말하면 서로 대화하기 편해질 것이다. 만약 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보이면 즉시 바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행동과 말을 함께 하고 다음에는 말로 행동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 나이에 맞는 호칭을 사용하고 함부로 반말을 해선 안된다.

◇학습할 때=글쓰기, 가위질 등 여러가지 동작이나 운동능력이 다소 느리기 때문에 격려와 칭찬을 통해 반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자.

◇격려할 때=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은 자신없어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말 어려워서 일수도 있고 그동안 여러 시도 중 주변사람들로부터 "아휴, 그것도 못해"라는 말을 들어 또 실수할까봐 겁이 나서 일수도 있다. 따라서 "할 수 있습니다" "잘 했습니다"와 같은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하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도움을 줘야 한다.

사회복지법인 은평천사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자료 참고.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