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의 핵심을 찌르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동기부여란 반드시 실현되리라고 믿고 있는 욕구이다" 자기동기부여는 단순한 결심 이상의 것이다.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 왔다면, 그저 변해보겠다는 결심만으로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누구나 새해 첫날 결심을 해보고, 그 결심이 행동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의 90퍼센트는 실상 실패한 것이라기보다는 포기한 것이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이유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모르기 때문이다

 흔히 동기부여는 3가지로 나뉘는데 그 첫째로 공포에 의한 동기부여로 그것을 따르지 않을 경우 좋지않은 결과가 되리라는 두려움을 이용하여 외부에서 강제력을 발휘, 복종시키는 것이다. 성과를 올리려고 이 방법을 자주 쓰는데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꾸지람이나 체벌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통제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두려움에 의한 동기부여는 외적 동기부여의 방법으로서 효과를 발휘 할 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첫째, 두려움에 의한 동기부여의 충격요법은 일정 기간은 효과적이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효과가 약화된다. 인간에게는 적응력이 있어서 차츰차츰 "처벌"에 적용하게 된다. 처벌에 익숙해지면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처벌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세를 향상시키기보다는 차라리 벌을 받거나 야단맞는 편을 택하는 것이다.

 보다 진보적인 두번째 동기유발 방법으로는 처벌을 보상으로 대체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그들이 바람직한 수준의 성과를 보이면 특별한 격려를 베푼다. 이 같은 격려를 통한 동기부여에는 두려움에 의한 동기부여에 비해 현저한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완전하지 못하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인 때문에 효과가 감소되는 것이다. 인간의 욕구는 너무나 다양해서 하나의 욕구가 실현되는 순간 새로운 욕구가 발생한다. 따라서 같은 수준의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격려의 수준을 점점 높일 수 밖에 없다. 또 격려에 의한 동기 부여 방식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보상을 받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제도는 보상 받는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에게 불만을 야기함으로써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그리고 처음에는 보상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것이 머지 않아 피고용자들의 마음속에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는다는 점이다.

 동기 부여의 세 번째 유형인 내면적 방식은, 앞에서 소개한 외적인 영향력에 바탕을 둔 두 가지 동기부여를 훨씬 능가하는 위력을 갖는다. 자기동기부여가 그것으로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계발 할 수 있다. 또 일단 계발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경우, 자기동기부여(self-motivation), 곧 태도의 동기부여는 발전과 성공, 목표달성에 필요한 도움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낼 수 있다. 태도에 의한 동기부여는 외적인 강제력에 의지하는 대신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바탕을 두고있다

 태도의 변화를 모색하려면 인간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않된다. 우리에게는 이미 기본 역량이 갖추어져 있다. 야망도 있고 책임질 용의도 있으며 보다 높은 인생의 목표들을 달성하고자 하는 욕구도 있다. 외적인 힘으로 자극해서 숨은 잠재력을 개발하고 내면의 잠든 거인을 깨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나머지는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에게 성장할 능력이 있고 창조력을 개발할 수 있으며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믿어야 한다. 자기동기부여, 곧 태도에 의한 동기부여는 자신을 위해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여기에는 태도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태도란 지난 세월동안 형성된 사고습관일 뿐이다. 요컨대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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