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소속 116명의 공익요원들이 16일 오전 육군 53사단 울산연대에 입소, 이틀간의 군사훈련과 정신교육에 들어갔다.

 시교육청 공익근무요원들은 이날 울산연대 예비군대대에 입소해 총검술과 전투훈련, 화생방훈련, 정신교육 등을 받고 오는 18일 퇴소한다.

 시교육청은 공익근무요원들의 체력증진과 정신력 강화를 위해 병영입소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울산연대 관계자들은 "입소한 공익근무요원들의 조교들의 지도아래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교육이 끝나면 체력 뿐 아니라 정신력도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을 비롯한 울산지역 공공기관은 해마다 공익근무요원들의 각종 범죄로 어려움을 겪게됨에 따라 군부대 입소를 통한 군사·정신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군부대 입소훈련은 공익근무요원들의 기강을 확립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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