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울산교당(교무 정성만)이 운영하는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단장 임정호)이 제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맑은 마음 고운소리 온 누리에"를 주제로 이자원씨가 지휘, 박남희씨가 반주, 홍성애씨가 안무를 맡는다.

 〈연날리기〉 〈갑돌이와 갑순이〉 〈도라지〉 〈부채춤〉, 〈오! 브리넬리〉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샹젤리제〉 등 우리나라와 세계민요 무대를 비롯해 "원음메시지" "우리들 소리" "희망의 몸짓" "겨울의 소리" "소중한 만남" "영원한 도반" "원음메아리" 등 9개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기 졸업생들이 〈사랑의 집〉을 들려주는 무대도 마련된다.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00년 3월 44명으로 창단, 2001년 2월 창단연주회, 전국 성가합창제 찬조출연, 솜리문화예술회관 초청연주회 등에 이어 올해 11월 열린 대한민국종교음악제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003년 6월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민족 민속큰잔치 초청연주회도 가질 계획이다.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은 울산지역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211·4310.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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