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연합뉴스) 요코하마시는 오는 6월 30일 오후 8시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에 대비해 모두 38편의 지하철을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고6일 밝혔다.

 38편 가운데 30편은 오후 10시 이후 10분과 15분 간격으로, 나머지 8편은 경기종료에 맞춰 임시열차로 운행되며 마지막 열차 시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본선 경기가 열리는 9, 11, 13일 밤에는 각각 4편의 지하철을 임시로 운행할예정이다.

  0…일본대표팀의 훈련캠프가 위치한 시즈오카현 이와타시 주변의 월드컵 경제효과가 약 100억엔(약 1천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이와타신용금고가 6일 밝혔다.

 신용금고에 따르면 대표팀 베이스캠프의 지출이 약 14억엔이며 대표팀이 40일간체류할 때 매일 약 1천명의 관중이 방문하고 이들중 1/3과 외국 관광객 모두가 1박2일 머무른다고 가정했을 경우 숙박 및 교통비 소비 총액은 9억엔으로 추산됐다.

 또 인근 시즈오카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경기에 관련된 지출액은 모두 68억엔이며 관객수가 모두 15만명에 달할 경우 38억엔의 소비지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이와타스포츠교류 사업비 18억엔이 책정돼 있다.

  0…오사카세관은 6일 오사카 주재 각국 총영사들을 초청해 「오사카세관국제포럼2002」 행사를 개최하고 월드컵 기간에 간사이공항을 통해 방일하는 외국인들의 통관에 대해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포럼에는 한국, 영국, 중국 등 2002년월드컵 출전국을 포함해 모두 14개국의 총영사가 참석했으며 세관측은 『총기나 약물 등을 철저히 체크하기 위해 통관시간이평상시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 확보를 최우선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오사카세관은 입국금지품목과 통관에 필요한 서류 등에 대해 외국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된 포스터도 제작, 공항에 게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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