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내년 초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학교측의 설립안에 따르면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 등 차세대 핵심기술군을 연구하는 이 연구소는 100여명의 국내외 교수급 연구원과 연구지원 인력 1천여명으로 구성되며 정부관계부처와 투자 기업으로부터 3천억원의 재원을 조달한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의 설립안을 최근 학장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평의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대 BT 정책연구단장 임정빈 교수는 "BT 연구가 세부 분야별로만 진행돼 여러 학문간 교류·통합이 어려웠다"면서 "공동연구소 설립을 통해 연구효율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