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고등학교(교장 이용길)의 한솔봉사단(지도교사 정성근)이 2002 전국 우수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울산시교육청은 20일 "한솔봉사단이 21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한국청소년개발원 등이 주최한 2002 전국 우수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솔봉사단은 지난 99년부터 장애인봉사반, 내고장역사연구반, 내고장환경정화반 등 3개반으로 나눠 정성근 교사의 지도로 60명의 학생이 직접 행동으로 펼치는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청소년자원봉사센터, 남구자원봉사센터 등 사회기관과 연계한 자원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한솔봉사단이 받는 이번 상은 새로운 자원봉사 유형을 개발해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상이다.

 한솔봉사단은 2000년도 제7회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울산지역의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생동아리이기도 하다

 시교육청측은 "이번 수상으로 울산지역의 자원봉사활동 내용이 전국수준으로 향상되었음을 보여 준 것은 물론 울산의 자원봉사활동을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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