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보건행정 공무원들이 주민들로 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우편 설문조사를 통해 무작위 군민 130명을 상대로 보건행정 공무원의 "친절도" 등 16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친절하다"가 65%(85명), "비교적 친절하다"가 32%(42명)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가운데 8%가 "현재보다 더 개선해야 한다"도 답했다.

 또 민원처리 속도에 대해서는 "매우 신속하다"가 45%(59명)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한다"가 48%(62명), "보통이다"가 12%(16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원처리가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바빠서"가 65%(84명), "보완사항 부족"이 12%(16명)으로 나타났으나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5%(120명)가 담당공무원들로 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공무원의 안내자세도 92%(111명)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보건소 이용불편사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각종 정보자료 제공하고 있다"가 28%(37명)인데 반해 "편의시설 부족"이 25%(32명), "의사 등 관련 공무원의 불친절"이 8%(11명)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거창=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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