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준)는 1일 울산대학교 본관앞에서 등록금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석태 총학생회장 당선자가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등록금 문제해결과 관련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대학교 차기 총학생회 준비위원회(집행위원장 서지원·이하 준비위)는 1일 교내 본관 앞에서 ‘2009년 울산대학교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준비위는 “울산대는 등록금을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물가상승률의 2~3배에 달하는 5~8% 가량씩 인상해왔다”며 “올해는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사정에 부담을 주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 울산대학교 당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지금의 대학 등록금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차기 학생회는 재학생의 의견을 모아 학교측에 전달하고 지역 시민단체, 학부모들과 함께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번 주부터 학생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등록금 동결 및 인하운동에 나서겠다”며 “올 겨울부터 진행되는 등록금 협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치러진 울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이석태(회장·경영학과 4학년)·박인경(부회장·정치외교학과 4학년) 팀이 당선됐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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