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헤어져 돌아오는 길/ 구름을 주름살처럼 걸은/ 달이/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차 꽁무니에서 손 흔들다/ 차를 따라 두세 걸음 따라 오시다/ 할머니는 달로 동산을 차오르신 게다// 차츰 멀어지는 내 모습/ 끝까지 보려고/ 할머니는 내내/ 달로/ 그 자리에 서서 웃고 있으신 게다"(김시민씨 〈할머니집을 다녀오며〉)

 울산의 아동문학가들의 모임인 울산아동문학회(회장 류진교)가 울산아동문학 4집 〈내 마음 알고 있을까〉(아동문예)를 펴냈다.

 동시에 구용, 김미희, 김시민, 김혜경, 신춘희, 우덕상, 정용원, 허영란씨가 참여했고 동화에 강순아, 김종한, 류진교, 장세련, 정연홍씨가 참여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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