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에서 울산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와관련 이잠수 울산시 농축산과장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수상한다.

 울산시는 그동안 친환경생태도시(Ecopolis) 조성과 연계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사업에 11억6천200만원을 투입해 오리농법, 키토산농법 등 친환경 쌀 재배단지 21개소 968"를 조성, 친환경 쌀 2천131t을 생산했다.

 또 지렁이를 이용한 축분처리시설 5개소를 설치하여 순환농법을 적극 실천하는 한편 토착미생물 배양시설 2개소, BMW수 생산시설 29개소 설치·운영 등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밖에 2000년부터 YWCA, 전국주부교실 등 소비자단체 회원 520여명에게 오리쌀 생산단지 견학 등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고 경작지 질소질비료 줄여주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총 24억1천만원을 투입, 친환경 쌀 생산단지 2천500"를 조성해 환경오염을 억제하고 수입개방에 적극대응 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98년 농림사업 평가 최우수상, 2000년 농림사업과 축산종합평가 최우수상, 지난해 농림사업과 쌀생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농정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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