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사용 된 울산시청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는 회고 행사가 16일 구청사 앞에서 열렸다.회고 행사가 끝난 후 각 실,국 직원들 끼리 구청사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 40년 사용 된 울산시청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는 회고 행사가 16일 구청사 앞에서 열렸다.회고 행사가 끝난 후 각 실,국 직원들 끼리 구청사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구(舊) 청사가 건립후 40년간 근대화의 산실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구 청사의 시장실과 부시장실, 각 실과를 모두 오는 18일까지 바로 옆의 신청사로 이전하고 지하1층, 지상 8층, 연면적 9천53㎡의 구 청사는 리모델링해 바깥 민간건물에 분산돼 있는 관광과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신청사로 주도권을 넘겨주는 구청사는 지난 1969년 12월말 준공해 40년간  울산의 눈부신 발전을 주도해 왔다.
    구 청사 개청 당시 시의 인구는 14만2천778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112만6천854명 8배로 증가했고 지역총생산(GRDP)는 당시 273억원이던 것이 작년말 46조4천48억원 1천700배로 불었으며, 1인당 GRDP는 당시 19만1천원이던 것이 4천297만4천원으로 225배로 늘어났다.
    산업체 수는 당시 51개이던 것이 현재 1천763개로 35배로 늘어났고  공업생산액은 당시 8억2천만원에서 현재 130조7천784억원으로 무려  15만9천여배로,  수출액은 당시 2천만 달러에서 현재 743억3천400만 달러로 3천700배로 각각 증가했다.
    시는 이날 구청사 회고행사를 가졌으며, 박맹우 시장은 이 자리서 "그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온 구 청사가 이제 새옷으로 갈아입고  신청사와 함께 울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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