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김수근(1931~86)을 기리기 위한 김수근문화재단(이사장 윤승중)은 이상이 짧은 생애의 대부분을 보낸 곳으로 현재는 일반주택과 책대여점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 낡은 기와집을 최근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문학가인 이상이 원래 건축가였다는 인연에서 비롯됐다. 이상의 이러한 면모는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서 잘 드러난다.
재단은 낡고 허름한 이 집을 수리해 이상 기념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