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은 북한에 있는 모든 사찰(59개)에 전통적인 색깔과 무늬를 입히는 "단청(丹靑) 불사"를 다음달부터 진행하기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과 전격 합의했다.

 조계종 총무원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지난해 12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남북 불교회담을 갖고 "북한사찰 단청불사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총무원이 7일 발표했다.

 단청 대상은 법련사와 보현사, 금강사, 쌍계사 등 북한에 현존하는 사찰 59곳, 144채 건물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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