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고품질 벼 재배면적이 전체 벼 재배면적의 80%인 6천64"까지 확대된다.

 울산시는 10일 쌀 소비 촉진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고품질 벼 생산 재배면적을 전체 재배면적 8천300"의 80%인 6천640"로 지난해보다 5%P확대하는 "2003년 고품질 쌀 생산대책"을 수립했다.

 고품질 벼 가운데 봉계황우쌀, 상북오리쌀 등 친환경벼 재배 면적도 지난해 591"보다 28.1%(166") 늘어난 757"로 잡았다.

 시는 이를 위해 고품질 벼 품종을 지난해 보다 5개 추가한 19개 품종으로 확대 선정하고, 구·군별로 지역에 맞는 4~5개종을 재배토록 했다. 또 질소비료 과다 시비 농가에 대한 논농업직불보조금 제한조치 등으로 질소질 비료 시비량을 지난해 12.3㎏/10a에서 올해는 11㎏/10a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볏집 환원운동, 토양개량제의 적기 살포, 푸른들 가꾸기사업 등을 통해 지력을 증진시키고 논콩재배사업, 한계답의 타용도 활용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10일 오전 3층 상황실에서 2003년 고품질 쌀 생산대책을 갖고 이 지침을 유관기관에 시달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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