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아트"(Digital Art)를 지원하고 있는 SK가 국내 최초로 예술성이 가미된 "디지털 아트 캘린더"를 선보였다.

 김수정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교수가 제작한 "SK 디지털 아트 캘린더"는 모니터 달력상의 날짜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각 월별 주제에 따라 숫자가 다양한 형태로 움직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아트"의 세계를 제공한다.

 SK 홈페이지(www.sk.com)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이 디지털 캘린더는 각 월별로 "시간"과 관련한 특색있는 주제가 숫자로 형상화돼 있다.

 1월-빛과 시간, 2월-시간의 스펙트럼, 3월-별, 4월-시간의 속도, 5월-찰나, 6월-하루의 크기, 7월-색, 8월-하루의 연장, 9월-행로, 10월-바람, 11월-차원, 12월-망각 등 각 월별 주제에 따라 반응하는 숫자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기능 중심으로 된 기존의 전자 달력과 달리 첨단 디지털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 예술의 조화를 통해 디지털 아트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 "디지털 아트 캘린더"는 달력의 기본 기능 외에 시간표시 기능과 일정입력 기능, 알람기능 등도 추가됐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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