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청암면 소재 하동호 등 20개 주요 관광지가 대규모 단풍나무 군락지가 조성된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다시찾고 싶은 곳으로 하동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다 4계절이 뚜렷한 도시를 건설한다는 것.

 군을 이를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암면 하동호 주변 등 주요 관광지 20개소에 3천본의 단풍나무 군락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키로 하고 올해에는 6천500만원을 들여 청단풍과 고뢰수나무 등 900본을 식재키로 했다.

 화개면 탑리에서 대성리까지 하천변과 청암면 상이리~묵계 도로에는 청단풍 500본, 화개면 정금리 산록변과 부춘리 활공장 산록변 등에는 복자기와 고뢰소나무를 각각 200본을 조성하게 된다.

 이 단풍나무 군락지가 조성되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가을 탐방객들이 하동의 관광지를 대거 찾을 것으로 하동군은 기대하고 있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