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중 가장 많은 유형은 통신·게임이며 이어 개인정보 침해, 해킹 등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서부경찰서는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213건의 사이버범죄중 통신·게임 사기가 67건(3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개인정보 침해 66건(33%), 해킹 25건(11.7%), 음란물 판매 10건(44.7%), 불법복제물 판매 3건 등의 순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개인정보 침해사범은 100% 검거했으며 해킹 90.3% 등 평균 73%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지난 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모두 1천499건으로 전년도 779건에 비해 92% 가량 늘었으며 검거율은 2001년 694건보다 75% 늘어난 1천216건을 보였다.

 서부서 관계자는 "해킹, 통신·게임사기 사건에 편중된 수사력을 인터넷 카드깡·대출·도박범죄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 범죄첩보 확보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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