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설 전후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보름간 전국 15개 주요 도매시장의 수산물 공급량을 평소의 배로 늘릴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날 설 물가관련 대책회의를 개최, 이 기간 명태 2천t, 오징어 2천t 등 정부, 수협비축분(1만94t)을 우선 방출하고 민간이 보유중인 명태(4만3천466t), 조기(2만6천567t), 오징어(8만7천420t) 등도 출하를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또 사재기 등 유통질서 문란 행위를 막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물가지도 단속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밀집지역에 명태, 오징어, 조기 등 정부비축분을 시장가격보다 40~50% 저렴하게 직송·판매하고 전국 24개 바다마트에서 제수용품 등 100여종의 수산물을 10~20% 특별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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