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울산시장후보 경선이 오는 3월 중순 실시되고,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는 경선보다는 조율에 의한 합의추대 방식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울산시지부장인 권기술 국회의원(울산울주)은 7일 "오늘 국회에서 최병국(울산남), 윤두환(울산북) 의원과 만나 오는 지방선거에 내세울 시장후보를 3월15일 이전에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면

 권의원은 이어 "2년마다 실시하는 지구당 정기(대의원)대회를 3월9일까지는 마칠 계획이므로 1주일 가량 여유를 둔 뒤 시장후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면서 3월 중순 경선방침을 전한 뒤 "시지부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일정이 정해지면 중앙당과 최종 협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의원은 또 중앙당이 3월말까지로 정한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천일정과 관련,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의 경우 경선 보다는 합의추대가 많을 것"이라며 지구당위원장들 사이에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한 뒤 "울주군은 합의추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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