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동뮤지컬 전문극단 "어깨동무"가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로 울산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오는 18~19일 오전 11시, 오후 1, 3시 총 6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울산에서 선보이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기존 아라비안 나이트의 원작과는 내용이 다소 다르다. 3가지 소원을 비는 장면에 자신의 것을 바라지 않고 친구를 위해 램프속의 지니를 자유롭게 해달라고 빌고, 알라딘이 램프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착한 소년이 돼가는 과정을 웅장하고 화려한 모험이야기로 꾸미는 등 교육적인 내용에 재미를 더했다.

 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살아가는 개구쟁이 알라딘은 어느날 우연히 공주를 만난다. 궁중생활에 지친 공주는 알라딘의 자유로운 생활에 반하고 알라딘은 공주를 사랑하게 된다. 왕좌를 노리는 마법사 자파가 마법의 램프를 차지하기 위해 알라딘을 이용한다. 마법의 동굴에서 요술램프를 손에 넣은 알라딘, 위기의 순간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난다.

 입장료는 8천원. 할인티켓을 갖고 있으면 2천원 할인돼 6천원이다. 학습지 회원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원은 5천원. 011·9749·4212.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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