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배무기)가 15일 2003학년도 1학기 편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425명 모집정원에 1천171명이 지원, 2.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1학기 2.39대1(410명 모집정원에 978명 지원)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학부(과)별로는 생활과학부 아동·가정복지학전공이 2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8.5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음악대학 피아노전공이 3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8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7대1)과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6.50대1)도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생활과학대학은 4개 전공 평균 6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영대학은 3개 전공 모두 3대1을 넘겼다.

 이와 함께 200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던 산경대학(야간)은 경영학과 6.73대1, 지역개발학과 5.78대1, 영어과 5.25대1, 기계공학과 4.80대1, 전기 및 컴퓨터공학과 3.64대1로 정시 때와는 달리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자연과학대학의 광·전자물리학전공(1대1), 응용화학전공(1.17대1) 등은 경쟁률이 낮았다.

 울산대는 오는 23일 면접고사와 해당 학부별로 영어필답고사와 실기고사를 거쳐 다음달 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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