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하역협회는 15일 오전 남구 올림피아호텔에서 정만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항만 관련 기관장과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 항만하역협회장에 대한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제8대 김만택 하역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재임 11년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감무웅 회장에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진인사 대천명"의 의지를 갖고 울산항만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신장 및 경영수지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협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사 상호간 단합과 화합, 항운노조와의 관계 증진, 협회가 중심이 된 회원사 현안해결은 물론 울산항이 환동해권의 종합물류 중심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회원사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감무웅 전 협회장은 퇴임사에서 "11년동안 큰 대과없이 협회장직을 수행하고 명예롭게 이임할 수있게 돼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으로 아쉬움도 크다"며 "신임 협회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회원사 권익보호 및 회원상호간 유대강화를 통해 협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만택 신임 협회장은 지난달 20일 회원사 만장일치로 8대 항만하역협회장으로 추대돼 내년 2월 총회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