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청장 이상범)이 북구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울산북구여성합창단을 2월초에 창단한다.

 김승교 울산중학교 교사를 초대 지휘자로, 김정영 (주)NCC·진양 회장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7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28일 오디션을 갖고 2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울산시 북구지역에 거주하는 19~50세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합창단은 50여명 규모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교 지휘자는 "북구청 소속합창단이지만 시립합창단과는 다소 다른 편제로 지역민들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예술·전문성은 추구하지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을 아우러는 합창음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북구여성합창단은 오는 북구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하기전 까지 농소 문화교실 등에서 연습을 가질 계획이며 6월 개관이후에는 전용 음악연습실을 갖게 된다.

 김승교 지휘자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공연예술학교와 네덜란드 피어른 코랄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네덜란드 피어른음악제 Tip 지휘자상과 문교부장관 예능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중학교에 재직하면서 울산YWCA합창단과 울산교회 할렐루야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다. 219·7553.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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