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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0주년특집종합
[2010지방선거 풍항계]D-383…박맹우 시장 3선 여부 최대 관심정치권, 선거 1년 앞두고 후보물색등 선거준비 착수
기존 단체장 재선·3선…한나라 전관왕 수성도 귀추
내년 지방선거 승패가 2012 총선·대선 변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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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5.15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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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2일로 예정된 제5회 동시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았다.

여야는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계기로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여야의 울산시장과 구·군 단체장 후보 물색이 시작된 셈이다.

이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여야 인사들도 자천타천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조심스러운 행보 속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은 정권 중반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패가 차기 총선과 대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풍부한 인재풀을 총동원, 전관왕 수성에 골몰하고 있다.

또 4월 북구 재선거에서 승리한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도 진보메카인 울산에서 단체장 배출을 통한 과거 영광 재현을 위해 당선권 인물 모색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내 제1야당인 민주당 역시 전국정당화와 정권 탈환 차원에서 중앙당의 지원 속에 울산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단체장 후보 공천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울산 민심의 바로미터와 직결되는 성격을 갖는 만큼 선거 향방에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6·2 지방선거를 향해 뛰고 있는 지역 정가의 단체장 후보군을 중심으로 풍향계를 그려본다.



■ 광역자치단체장

전통적 강세에다 10년만에 정권 탈환이란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인 박맹우 현 시장의 3선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재선의 박 시장이 그동안 시정을 맡아오면서 태화강을 중심으로 울산을 생태환경도시로 완전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3선 고지에 무난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당내 ‘경선’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본인들의 부인에도 3선인 정갑윤 의원과 재선의 강길부 의원 등이 지역 정가에서 시장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또 기존 기초단체장과 시의회 지도부의 상향식 공천 의지도 경선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채익 울산항만공사 사장의 재도전 여부와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출마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일찌감치 2010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을 가시화시켰다. 지난해 10월 김창현 시당위원장 체제를 구축하면서 지방선거에 대비했다. 김 시당위원장은 다만 지난 4·29 재선거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에 패한 후유증 극복이란 과제를 안고 있으나 광역단체장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상태란 관측이 많다.

4·29 재선거에서 승리한 진보신당은 재선거 승리 분위기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보신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노옥희 시당준비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는 지난 재선거에서 보여줬듯이 조직보다는 인물과 정책 중심의 선거로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 나간다는 게 진보신당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제1야당이지만 울산에서 만큼은 원외 정당과 다름없는 민주당은 임동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군을 광역단체장 후보로 꼽고 있다. 10년 집권 경험을 바탕으로 당은 물론 지역 내외의 인재풀을 총동원, 후보를 공천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단체장 ‘한판 승부’를 위해 중앙당의 조직과 자금 지원 방안을 하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 기초단체장

지역 5개 구·군 단체장 선거는 현재 5개 단체장 모두를 석권한 한나라당의 수성전과 노동계 밀집지역인 동구와 북구의 단체장을 내준 민노당 및 진보신당의 탈환전이 맞붙는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관왕을 목표로 한 한나라당내 후보공천 경쟁 또한 여야 수성·탈환전 못지않게 치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현직 시·구·군의원들의 상향식 출마도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민주노동당도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단체장 후보군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이지만 시·구의원들과 당직자들의 출마선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보신당과 민주당 등은 현재 지역단체장 후보 공천에 인물난을 겪고 있느나 내년 지방선거가 성큼 다가오는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출마 후보군의 면면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구청장한나라당 소속의 조용수 현 구청장의 3선 달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나 구의장을 지낸 박성민 중구의원이 도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 김기환 시의원 등도 잠재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민노당은 현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병태 전 시의원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시당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임동호 중구위원장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예전 무소속 출마 경력을 가진 박삼주씨 등도 잠재 후보군으로 관측되고 있다.



● 남구청장한나라당 소속 김두겸 구청장의 재선이 안정적이라는 여론 속에 같은당 소속 광역의원들이 거세게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구청장 후보로 자천 타천으로 거명되는 인사

서동욱 전 교사위원장 등이다. 또 김헌득 전 시당 사무처장도 잠재후보군이다.

민노당의 김진석 남구지역위원장, 민주당의 이경원 남구을지역위원장 등도 출마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 동구청장한나라당내 경쟁은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5·31 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 당적을 갖게 된 정천석 현 구청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민노당은 지난 5·31 선거에서 패배한 김종훈 지역위원장이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신당도 전략지 가운데 한 곳으로 동구를 꼽고 있어 출마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은 가시화되지않고 있다. 5·31 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정주씨의 무소속 출마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북구청장5개 기초단체장 중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강석구 현 구청장의 재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4·29 북구재선거에서 참패한 선거구여서 당 안팎에서 강 구청장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분위기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김수헌 전 시당부위원장의 탈당 등으로 경쟁상대도 상대적으로 적어 공천경합이 치열할지는 미지수다.

민노당에서는 김진영 지역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강 구청장과 김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이뤄질 경우 지난 5·31 선거에 이은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또 이상범 전 구청장도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4·29 재선거에서 승리, 지역 국회의원직을 탈환한 진보신당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은 북구를 전략지역 중의 전략지역으로 이미 결정, 공을 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후보로는 이재성 북구지역위원장이 현재로선 가장 앞선 상태이다.



● 울주군수지난해 10·26 보궐선거를 치른 지 불과 7개월이 채 안된 상태여서 신장열 현 군수가 한나라당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높다. 그러나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김춘생 전 시의회 부의장, 천명수 시의원 등의 도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 후보로는 시의원을 지낸 홍정련 울주지역위원장이 당내에서도 우선 지목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한재화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배임태 전 행안부 국장, 서진기 전 시의회 부의장, 이형철 전 시의원 등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6·2 지방선거, 누가 거론되나

자치단체 후  보  군
울산시장 ● 박맹우 시장 3선 도전
- 정갑윤, 강길부, 이채익, 박대동, 김창현, 
  노옥희, 임동호씨
중구청장 ● 조용수 청장 3선 도전
- 박성민, 김기환, 천병태, 임동호, 박삼주씨
남구청장 ● 김두겸 청장 재선 도전
- 윤명희, 박순환, 서동욱, 김헌득, 김진석, 
  이경원씨
동구청장 ● 정천석 청장 재선 도전
- 김종훈, 박정주씨
북구청장 ● 강석구 청장 재선 도전
- 김진영, 이상범, 이재성씨
울주군수 ● 신장열 군수 재선 도전
- 김춘생, 천명수, 홍정련, 한재화, 배임태,
  서진기, 이형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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