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리모델링 백화점 매장 활용키로

▲ 롯데호텔울산 정글플라자 전경.
롯데호텔울산의 명물이었던 ‘정글플라자’가 사라진다.

롯데호텔울산은 호텔 지하1층 1300여㎡ 규모로 지난 2002년 2월 호텔건립 당시 만들어졌던 정글플라자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글플라자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아열대 밀림과 태국식 사원, 재규어 수호상, 황금동 파빌리온 등 동남아시아의 신비로움을 보여줌으로써 호텔이용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 백화점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높이에 설치된 실내조경에 동굴 레스토랑과 정글바에서 식사와 차, 술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호기심을 주기도 했다.

호텔은 문을 닫는 정글플라자를 백화점 매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25일부터 철거작업 등 리모델링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정글플라자에서 운영돼 온 바는 호텔 24층 ‘베네치아’ 바로 25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호텔은 베네치아 바 오픈기념으로 이달 30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경품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키로 했다.

김종신 롯데호텔울산 판촉과장은 “울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베네치아 바에서 럭셔리한 분위기와 최상의 서비스로 정글플라자와 같은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