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8일 오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물가동향을 점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형 할인점 등이 확산되면서 재래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미 마련한 `재래시장 활성화대책"을 바탕으로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올해부터는 시.도별로 3,4개의 재래시장을 선정해 개보수, 주차장 및 진입도로 확충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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