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수산인들이 멀티미디어 원격영상시스템을 이용해 각종 수산 관련 기술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원격영상 정보화교육장"이 마련돼 어업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청사 부지내에 4천800여만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135㎡(40.84평) 규모의 경량철골조 조립식 건물인 원격영상 정보화교육장을 최근 준공, 어업인 영상교육장 및 화상 회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보화교육장은 휴게실과 조정실, 교육장 등으로 구분되며 교육장에는 72인치 멀티미디어 2대와 PC 17대, 영상카메라 등 1억7천600만원대의 첨단 영상정보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신지식어업인공유시스템의 일환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및 전국 11개 지방해양청, 18개 수산관리기술소와 연결돼 어업인들이 영상(화상)을 통해 업종 및 분야별 전문가단으로부터 신기술보급 및 경영지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현장에서 원격영상을 통한 상담이 가능해 수산관리기술소 등을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들게 됐으며 일주일에 2회씩 전문가단에 의한 원격영상교육기술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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