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중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은 0.16%로 전월(0.23%)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수요가 적은 데다 기업의 자금사정도 비교적 원활했기 때문으로 한은측은 분석했다.

 부도금액도 제조업과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월보다 29.6%(15억1천만원) 줄어든 36억500만원에 그쳤다.

 부도사유로는 무거래 및 예금부족이 전월에 비해 7억7천700만원(-20.8%), 5억6천300만원(-56.9%) 각각 감소했다.

 월중 어음교환액은 전월(2조2천139억원)보다 180억원 줄어든 2조1천9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당좌거래정지 기준으로 살펴 본 부도업체수는 7개로 전월에 비해 3개 증가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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