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투신 50대 구조
3일 오후 1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교 중간 지점에서 김모(50)씨가 투신자살하겠다며 소동을 피우다 50여분 만인 1시50분께 20여m 다리 밑 강물로 뛰어들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해 태화강에서 대기중이던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으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투신하면서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약 1시간 전에 집에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인 뒤 술을 마시고 홧김에 투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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