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화 예술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 하기로 했다. 500억원의 기금으르 조성되는 문화 예술 진흥사업 추진계획은 울산의 문화 예술발전 비전 제시를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 수립되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전문 기관인 울산문화재단도 개원 되게 된다. 문화예술인들로 보아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지금까지 울산의 문화예술인들이 받고 있는 있는 푸대접은 다른 지역을 비교하면 아마도 일반 시민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 6일 21세기 새로운 문화 페러다임 형성과 문화행정 체계구축을 위해 연말을 기해 울산문화 예술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광역시 문화예술 육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일은 전문용역 기관을 통해 특색있는 문화예술공간 조성과 국제적인 문화예술 개발 그리고 문화예술의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등 문화유산의 발굴 보존.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산업의 육성은 뜻과 계획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치밀한 사전 조율과 철저한 점검으로 이를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비전이 제시 되어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예술 분야를 장기적 체계적 전략적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한 민간전문조직인 (재)울산문화재단이 내년 6월에 발족되면 획기적인 문화예술진흥이 기대된다. 이같은 지역 문화재단의 출범은 7대 도시 가운데서는 처음이며 16개 시도 가운데 네번째로 산업도시에서 격조 높은 문화예술도시로의 변모가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문화예술정책 개발과 문화산업의 육성과 보존 유산의 발굴 등 종합적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오는 4월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 및 정관 제정을 마치고 연말 이사회 구성 및 법인 등기 절차 이행을 거쳐 내년초 사무실을 확보하고 인원을 채용하기로 확정 해 놓았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는 문화예술인들을 흡족하게 해 줄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면 공무원들의 잣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그들은 사고는 명령과 복종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문화예술이란 아무래도 자유분방하고 그들은 그것을 원한다. 그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고 넘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