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사는 지난 한해동안 월드컵 축구경기 개최를 앞두고 월드컵 시민으로서 갖추어야할 의식을 일깨우는 "친절 질서 청결 성공 월드컵 울산을 바꾼다"를 마련했고 이어 월드컵 성공 개최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친절 질서 청결 아름다운 울산"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해왔습니다.

 올해도 울산시민이 함께 참여해서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울산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살기좋은 울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살기 좋은 울산" 캠페인은 매주 2차례 각각 다른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가꾸는 마음", 금요일에는 "함께 하는 마음"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가꾸는 마음"은 울산이 갖고 있는 자랑거리를 시민 스스로 가꾸고 보존해서 우리의 재산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다른 시·도, 더 나아가 외국인에게 내세울 수 있는 자랑거리로 삼을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 16건, 시지정 문화재 66건 등 모두 82건입니다. 또 아름다운 관광지로는 최근 울산시가 선정한 울산 12경 뿐아니라 그 후보에 올랐던 어느 한 곳도 그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정 문화재를 비롯해 경관이 뛰어난 관광지 등을 차례로 소개하고 그 주변 환경의 개선을 촉구할 것입니다.

 "함께 하는 마음"은 울산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동참해야하는 주제를 찾아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살펴나갈 것입니다.

 우선 최근 가장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등과 함께 산업자원부가 전국민에게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고 있고 이에 맞추어 울산시도 에너지 절약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안정되어 에너지 위기가 극복되고 나면 시민들의 동참을 통해 울산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또다른 주제를 설정해서 "함께 하는 마음" 캠페인을 전개할 것입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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