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핵 발전소에서 3.4㎏의 방사능 폐기물이 누출됐다고 일본 핵연료 사이클개발기구(JNCDI)가 14일 밝혔다.

 마쓰노 히로시 JNCDI 대변인은 도쿄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후쿠이현의 신형 열중성자 증식로인 후겐(Fugen) 내부에 있는 폐기물 저장탱크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마쓰노 대변인은 또 "13일 저녁에 실시된 시설 정기검사 과정에서 누출 사실이 발견됐다"며 "누출사고가 발생한 곳은 폐쇄된 지역이기 때문에 방사능 폐기물이 외부로 누출될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누출 원인을 조사중이며 누출된 폐기물은 정상적인 수준의 방사능만을 발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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