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시민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정보 이용능력 향상을 위해 정보 소외계층인 농어민, 저소득층 등 1만7천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2시민정보화교육계획을 확정,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층별 교육 대상자는 노인 400명, 장애인 300명, 실업자 2천명, 기타 주부·자영업자 등 1만4천112명이다.

 기관별로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 360명, 구·군 9천942명, 도서관(2개) 2천400명, 대학교 990명, 노동사무소 2천명, 울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 400명, 복지회관(2개소) 1천20명 등이다.

 중구는 연중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4주 과정으로 인터넷활용, 문서작성, 엑셀, 홈페이지작성 등을 교육하고, 남구는 야음2동 주민자치센터 등지에서 2주 과정으로 파워포인트, 한글97 등을 교육한다.

 동구는 자체 교육장에서 1~2주 과정으로 엑셀, 인터넷활용 등을, 북구는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2주 과정으로 문서편집, 홈페이지작성 등을, 울주군은 남부복지회관 등지에서 1~2주 과정으로 엑셀, 워드자격증반 등을 교육한다.

 울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노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등을,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은 울산대 평생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포토샵, 웹디자인 등을 교육한다.

 시는 기관별 교육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현행 시 홈페이지에 단순히 텍스트로 안내하는 방법을 데이터베이스로 개선하여 교육 추진과정을 기관별 실시간으로 정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체 32개소 교육기관에서 농업인 384명, 노인 640명, 장애인 310명, 기타 3만5천317명 등 총 3만6천651명에 대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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