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주군 온양·온산지역에서 지방선거와 관련된 불법탄원서가 나돌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울산남부서와 울주군 선관위가 14일 진상조사에 나섰다.

 특히 경찰과 선관위는 이날 특정인의 공천을 호소하는 탄원서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임모씨(59)를 대상으로 집중 조사한데 이어 이들 지역 이장 등의 관여정도 등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서명용지는 아직 색출하지 못했지만 탄원서를 유포한 것만으로도 실정법에 위배된다"면서 "좀더 폭넓은 조사를 벌인 뒤 빠르면 15일중 주동자 2~3명은 입건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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