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연합뉴스)야니카 코스텔리치(크로아티아)가 조국에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코스텔리치는 15일(한국시간) 유타주 스노베이신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복합에서 합계 2분43초28을 기록해 레나테 괴츨(2분44초77.오스트리아)과 마르티나 에르틀(2분45초16.독일)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단 한개의 메달도 따지 못하던 크로아티아는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코스텔리치는 또 지난해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한편 코스텔리치의 오빠 이비카도 남자 회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어 「남매금메달리스트」의 탄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알파인복합 경기는 활강 한번과 회전 두번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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