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오후 2시 경남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등 도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비전 2010"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창원대 강정운 교수가 사회를 맡고 경상대 문태헌 교수, 인제대 이정우 교수, 창원대 최해범 교수, 마창환경운동연합 양운진 교수, 마창진 참여자치시민연대 감정기 교수, 그리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종율 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경남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2010년 도민소득 2만불시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선진 자치 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소득 2만불 달성을 위한 6개 과제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9대 과제를 제시한다.

 도는 또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한 후 이를 반영한 최종계획을 3월말께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개발, 사천 항공우주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중국상해·베트남·러시아 통상사무소 설치, 화훼산업 육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전 시·군 기업체 보육시설 확대, 1 시군 1 문화예술회관 건립, 시 군청 소재지 생활공원 조성,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매년 50억원 도내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창원=조창화기자 joch21@ksl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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